경기도가 3대 생활체육테니스대회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경기도테니스협회(회장 김녹중)는 20일 경북 김천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제7회 대통령기 전국생활체육테니스대회에서 2, 010점을 획득하며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스포츠계에서 ‘으뜸’인 경기도는 올해 6월부터 시작된 제주 생활체육대축전(6월)과 순천 대한체육회장기(7월) 모두 종합우승을 했다. 이로써 올해 생활체육대회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2부에서는 경상북도가 1, 890점으로 강원도보다 20점을 앞서며 우승을 확정했고 3위는 충청북도가 차지했다. 
대통령기는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과 임원 1, 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이틀간 열렸다. 정부명칭 대회로는 대통령기, 국무총리배, 장관배 3종류가 있다. 대통령기는 최고 권위의 대회로 생활체육이 대회규모, 동호인수, 주관단체 지부수, 활동사업 등을 평가하여 승인을 하고 있다.
시상식과 폐회식에서 17개 시·도 대표단이 참가한 가운데 대한테니스협회 곽용운 회장은 “17개시도 생활체육테니스대표들이 모여 전문체육 선수들의 경기도 보고 시도간 실력도 겨뤘다”며 “이 대회를 주관해준 경북테니스협회와 김천시테니스협회에 감사하다. 내년에도 대통령기가 더욱 위상 높은 대회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북테니스협회 김인술 회장과 김천시테니스협회 강성원 회장은 “경북 김천을 찾아 이틀 동안 좋은 추억과 경기를 펼친 선수단 여러분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2018년 제8회 대통령기 전국생활체육테니스대회는 충청남도 천안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