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니스 스타 세리나 윌리엄스가 최근 1년간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여자 선수로 조사됐다. (사진=포브스 홈페이지 캡처)

테니스 스타 세리나 윌리엄스(미국)가 최근 1년간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여성 스포츠 선수로 조사됐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15일(한국시각) 지난해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여성 스포츠 선수들의 수입을 조사해 상위 10명을 발표했다.

윌리엄스는 수입 총액 2700만 달러(약 308억원)로 1위에 올랐다. 대회 상금으로 800만 달러를 벌었고 상금 외 수입은 1900달러에 달했다. 2위에 두 배가 넘는 수입으로 압도적인 1위에 오른 윌리엄스다.

2위 역시 테니스 선수인 안젤리크 케르버(독일)가 차지했다. 그는 수입 총액 1260만 달러로 윌리엄스의 뒤를 이었다.

상위 10명 가운데 8명이 테니스 선수일 만큼 여자 테니스 선수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자동차 경주 드라이버인 대니카 패트릭(미국)이 1220만 달러로 3위에, 이종격투기 선수 론다 로우지(미국)가 1100만 달러로 4위에 각각 자리했다.

지난해 2위였던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는 1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여가 골프에서는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590만 달러로 최다 수입을 기록했지만 10위권 진입에는 실패했다.

노컷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