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팀 935팀 선수 1870명..

혼합복식과 지역신인부는 현재도 접수중

(대구시테니스협회 백승희 회장이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 대구시테니스협회는 남녀국제대회,동호인대회,국제대회 출전 김청의 ,장수정 선수후원, 국내 실업대회 출전하는 남녀팀을 지원 하는 등 테니스 분야에서 고른 활동을 하고있다)

16년전통의 ‘대구쉬메릭전국동호인 테니스대회(이하 대구쉬메릭대회)’가 혼합복식부와 지역신인부 2개부서만 남기고 8개부문은 마무리됐다.

쉬메릭대회에 참가한 선수(팀)의 숫자가 어마어마하다.

대구시 공동 브랜드인 ‘쉬메릭’을 타이틀로 걸고 열린 ‘대구쉬메릭’대회는 KTA(대한테니스협회) 생활체육 랭킹대회 최고 등급인 Tour GS급으로 대구광역시와 KTA 주최로 열렸다.

여자개나리부와 국화부, 지도자부와 오픈부, 전국신인부와 베테랑, 혼합복식과 지역신인부등 총 8개 부문으로 열린 대회는 대구광역시테니스협회가 주관하여 진행을 했고 대구시체육회와 사랑모아통증의학과병원의 후원과 윌슨브랜드인 ㈜아머스포츠코리아의 협찬으로 대회를 더욱더 풍성하게 했다.

지난해에 부부대회를 열었던 것을 올해는 혼합복식부로 변화를 주었다. 또한 대회첫날 시작된 개나리부와 국화부 오픈부는 준결승까지만 치렀고 결승전은 다음날 24일 낮에 치렀다. KTA네이버 생중계로 경기장면을 전국에 방송했다. 경기장도 다섯군데로 나뉘어 개최했다. 메인코트인 유니버시아드 10면 두류테니스장 9면 영남대 20면 가톨릭대 12면 감삼 5면해서 총 56면이다.

24일 오후 1시부터 유니버시아드 센터코트에서는 개나리부결승전이 시작됐다. 이어서 국화부 오픈부가 차례로 진행되었고 곧바로 시상식이 이어졌다.

(백승희 대구시테니스협회장이 시상식후 인터뷰를 하고 있다.)

시상식에 참석한 백승희 대구광역시 협회장은“대구 쉬메릭대회에 참석한 모든 동호인께 감사드린다. KTA최고 등급인 GS그룹이라 참가선수가 많고 대회의 위상도 중요하기때문에 대구협회가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내년에도 좋은 모습으로 만나기를 바란다"며 입상자들을 축하했다.

강성진 전무이사(사무국장)는 “이번 대회는 참가자가 지난해에 비해 더 늘었다. 전국의 동호인수가 줄어든다고 하는데 시합을 열어보니 참가자는 더 늘고 있다. 지난해 처음 부부팀대회를 열었는데 올해는 혼합복식을 열어 변화를 주었다. 대회를 풍성하게 하기 위해 대구협회 식구들이 신경을 많이 쓴다. 특히 백승희 협회장님은 실업팀이나 주니어육성에도 신경을 많이 쓰시지만 이번 대회에도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많이 주셨다”며 대회에 대한 협회장과 협회이사들의 노고에 고마움을 표했다.

대구 = 홍보팀 황서진기자 

-입상자 명단과 수상소감-

국화부 우승팀

강의숙-오늘 평소에 연습했던 것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한 아쉬움은 있다. 하지만 파트너가 잘 도와주어서 우승을 할 수 있었다. 파트너에게 고맙다.

박미정-나의 주특기인 포핸드 스크로크가 잘 돼서 이길 수 있었다. 직장을 다니다보니 대회는 많이 나올수 없었는데 이번에 좋은 결과가 나와서 기쁘다.

개나리부 우승

박분남(대구 BB클럽) 대구경북지역의 초등교사들의 모임인 BB클럽 회원들이 응원을 많이 해주셨다. 우선 감사드리고 우승을 할 수 있도록 훌륭한 지도를 해주신 김성조 코치님께 감사드린다. 코치님은 늘 말씀하셨다. ‘면발이 좋아야 이긴다’ 그만큼 라켓의 면이 중요하다는 말씀이신 것 같다.

김희자(시지 스카이클럽)

오늘 경기가 생각보다 쉽게 풀렸다. 상대팀도 만만한 팀은 아니었지만 우선 파트너쉽이 잘 맞았던 것 같다. 하이발리와 백스트로크를 잘 하는 편인데 오늘은 공을 아껴서 쳤다. 에러를 줄이려고 노력한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 오늘 우승으로 국화부가 되었는데 국화부의 의미는 ‘자기만족’이라고 생각한다. 남편과 테니스 중 테니스가 더 좋다. 남편도 같이 테니스를 줄기다 보니 이해해 줄 거라고 믿는다.

오픈부 우승자

유재홍-오늘 좋은 파트너와 결승에 올라서 너무 좋았다. 내 스스로는 포칭의 시도성공과 네트플레이 열심히 한것에 만족한다. 파트너에게 공을 돌린다. 올해 목표가 전국신인부 우승이었는데 오픈부 우승을 해서 너무나 감격스럽다.

이영조 - 경기도 파주에서 지도자생활을 하고 있다. 좋은 형님과 즐겁게 게임을 했다. 대구경기장도 너무 좋다. 쉬메릭대회는 수도권지역보다 대회를 더 깔끔하게 진행을 잘 하는 것 같다. 지도자부와 오픈부 두 개 종목에 참가했는데 오픈부는 너무 세서 일찍 탈락했다.

지도자부 우승자

이병구- 포항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고 있다. 정말 오랜만에 후배와 시합에 나왔다. 한림대동문이다. 아주 오래전 12년전 서울 홍삼닷컴배에서 우승했었고 이번에 다시 나왔다. 8강전부터 체력에 부담은 왔었는데 잘 견뎠다. 지금까지 주니어아카데미를 하다가 최근에 새롭게 구장을 개장해서 레슨을 하고 있다.

안덕환- 좋아하는 형님하고 시합을 나와서 기쁘고 좋은 성적까지 올려서 흐믓하다. 대구 칠곡에서 운동하고 있고 파트너 병구형님하고는 의형제처럼 잘 지낸다. 오늘 쥐가 난 선수들이 많았는데 평소 레슨을 주로 하고 본인들의 운동을 많이 못하다 보니 체력적으로 부담이 많이 되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