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92%가 참여한 전북협회장기 단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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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테니스피플 작성일19-03-26 07:36 조회59,86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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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회 전라북도협회장기 클럽대항전이 사상 최대의 인원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3월 23일~24일 이틀에 걸쳐 펼쳐진 전북테니스인의 축제는 지난해 전국체전이 열렸던 완주테니스장 16면을 비롯해 전북대코트, 완산.익산체련공원코트 등 9곳의 총 60여개가 넘는 코트에서 열렸다. 참가자는 총 1240명. 동배부가 66팀으로 여러 부서 가운데 1위를 차지했고 은배부가 44팀 금배부가 26팀 그리고 여자부는 19팀이 참가를 했다.
대회 첫날은 동배부와 여성부 경기가 열렸다. 동배부는 순창클럽, 임실한우리클럽 등 참가를 해 대성황을 이뤘다.
꽃샘추위의 시샘으로 경기 중에 잠시 비바람이 몰아쳐 경기가 30여분 중단이 되기도 했지만 저녁 8시 반에 마무리 됐다. 그 결과 전주농진청클럽이 우승, 군산무지개클럽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전주리더스클럽와 순창클럽(청팀)이 공동 3위를 했다.
여자부 우승은 전주시어머니(B)클럽, 준우승은 동전주어머니클럽에게 돌아갔다. 전주시어머니(C)클럽과 신생팀인 전주빗솔(청)팀이 공동 3위를 차지했다.
24일 일요일에 금배부와 은배부의 시합이 열렸다.
금배부는 완주테니스장에서 은배부는 전북대코트와 덕진체련코트등 보조코트에서 8강까지 경기를 하고 4강부터는 완주테니스코트로 이동해서 준결승과 결승을 치렀다.
영광의 금배부 우승은 임실한우리클럽이 차지했고 준우승은 전주대봉클럽이 가져갔다.
공동3위는 동전주클럽 B팀과 C팀이 차지했다.
총44팀이 참가했던 은배부는 남원춘향클럽이 아중현대클럽을 누르고 영광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동전주(B)클럽과 군산영우회가 사이좋게 공동3위를 차지했다.
전북테니스협회 정희균 회장은“이번 대회 최대의 성과는 170개 클럽 중에서 156개 팀이 참가했다는 점이다"라며 "전라북도에 있는 대부분의 클럽의 출전했다. 단체전은 3복식의 선수를 채울 수 있을 만큼의 회원 수가 많이 확보되었다고 보며 참여도와 테니스인의 응집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만족해했다.
정회장은 2013년 취임해 신입회원 확보와 초보자를 배려해주자는 캠페인을 벌이며 생활체육의 활성화에 주력했다. 그 결과 신생클럽 숫자가 늘어나고 동배부 선수들이 많이 출전했다.
은배부에서 우승한 남원춘향클럽의 이재범 회장은 "춘향클럽 탄생 5년 만에 우승을 해서 너무나 기쁘다"고 말했다.
금배부 우승한 김우연 임실테니스협회장은 "한우리클럽 회원 80명 가운데 60명이 동배 4팀, 금배 1팀, 은배 1팀으로 나왔다"며 "금배 우승, 동배 8강, 은배 16강 성적을 거뒀다"고 자랑했다. 김 회장은 "임실군은 전북 14개 시군 중에서 최고 오지에 있는 지역인데 이런 큰 대회에서 우승을 하게 돼서 정말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임실 한우리클럽 황찬호 회장은 "매일 저녁 임실공설운동장코트에서 40명씩 운동을 한다"며 좋은 성적의 비결을 간접적으로 나타냈다.
글 사진 전주=황서진 기자(K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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