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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역사의 인천테니스, 격 높은 동호인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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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테니스피플 작성일19-11-19 09:07 조회55,25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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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혼합복식 결승전 출전 장은영 

제2회 인천오픈전국동호인테니스대회, 1200여명 '성황'

정구로 시작된 인천의 테니스 역사는 짧지 않다.
지금으로부터 96년 전인1923년 7월 10일 인천은행단 주최 제1회 전인천단체정구선수권 결승전이 실업단대 조선은행팀간에 열려 조선은행 이기평, 김인형, 손봉진 등이 활약을 햐 일본 실업단을 이겼다. 경기장은 온통 조선인의 흥분 도가니가 되었다.

1년 뒤인 1924년 9월 21일 전조선정구대회가 서울 휘문고등보통학교에서 열렸다. 전국의 기라성 같은 팀들이 모여들었는데 그중 강화도나 인천정구팀이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

1925년7월 19일 매일신보인천지국주최 제 2회 전인천정구대회가 열렸다.

중앙대 교수를 지낸 음악가 이유선씨는 1962년 8월 동아일보 기고문에서

"해방되기 좀 오래전 인천에서 벌어진 일본파견 도대표 테니스선발전에서 일본인 팀과 결전하게 된 그때 민족대항전이 되어 버리고 우리겨레의 두드러진 응원의 덕도 컸으나 고전 끝에 승리를 거둔 그 통쾌는 잊지 못할 기억의 하나"라고 언급했다.

이렇듯 인천은 일찌감치 1920년대부터 정구로 시작해 오늘날 테니스로 이어졌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테니스 종목이 열우물경기장에서 성공적으로 열렸다. 이에 앞서 인천국제여자챌린저대회가 10년 넘게 열려 테니스 역사를 쓰고 있다.

그런 가운데 지난해 4월 인천테니스협회 2대 회장에 박영광(58) 동우개발대표가 취임해 인천 테니스 수장으로 봉사하고 있다.
박 회장은 인천의 3만여 테니스인들을 위해‘꿈나무 교실’ 운영, 각종 동호인대회 확대 유치, 협회의 자립을 위한 재정 안정화를 도모했다.

지역 스포츠발전에 관심과 정성을 쏟은 박 회장은 2013년부터 6년여간 인천시육상연맹 회장을 맡아 인천아시안게임, 제94회전국체전, 제43회소년체전, 제34회문화관광부장관기전국육상대회 등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박 회장이 인천테니스협회장을 맡아 시작한 일은 협회 주관의 인천오픈동호인테니스대회를 연 것이다.

인천테니스협회는 인천공항공사의 후원을 받아 대형 동호인테니스대회를 열었다. 첫 대회임에도 인천테니스협회 임원과 지도자들이 잘 준비해 수도권 최다 참가선수 기록을 세웠다.

11월 8일부터 16일까지 열린 제2회인천오픈전국동호인테니스대회도 600여팀, 1200명이 출전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1년에 400여명씩 배출되는 개나리부 우승자를 위한 신인국화부(국화부 비우승자)를 열어 여성 동호인들의 박수를 받았다.
인천오픈동호인대회는 국제규격의 테니스 코트에서 원활하게 진행됐다. 오후 3시 비예보로 시작된 신인국화부는 오전 9시 반부터 선수들의 출전신고를 받아 열우물테니스장 전 코트를 사용했다. 오후 1시부터 내린 비로 대회에 차질을 빚자 실내코트 4면을 활용해 오후 6시전에 시상식까지 마쳤다. 인천테니스지도자 모임의 김경수 지도자 등이 평소 동호인대회 경기 진행의 달인 솜씨를 보였다.

국화부, 혼합복식부, 전국신인부의 결승전은 16일 토요일 낮 12시부터 열우물테니스장 센터코트에서 열어 대한테니스협회 TV 방송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됐다. 체어 엄파이어를 두고 초대 손님을 모셔 경기전 코인 토스를 하고, 풋폴트를 엄격하게 보는 등 국제대회처럼 동호인대회 결승전을 치렀다. 그 결과 매 결승전이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인천테니스협회 박영광 회장은 "인천협회 임원들이 인천을 찾은 손님들에게 최선을 다하는 봉사 모습을 보면서 감동했다"고 말했다.

국제규격의 인천열우물코트, 수도권에서 인정받는 동호인대회 진행, 십수년간 꾸준히 열리는 인천국제여자챌린저대회, 개항항이후 100년 역사를 넘긴 인천테니스의 저력과 배출된 테니스 인, 초중고대학실업까지 수직계열화된 인천테니스의 탄탄한 기반을 바탕으로 인천테니스는 시스템이 가동될 일이 남았다.

인천테니스가 한국테니스 발전의 한 축이 되어 부흥하면 우리나라 테니스 지형도는 크게 바뀐다고 보여진다. 글 사진 인천=박원식 기자 

 
1924년 9월 인천 정구 대표의 경기 출전 기록 


신인국화부 우승 정연희(화이팅) 한선희(대전정)
▲ 국화부 우승 이현숙(풀잎) 송정임(논산내동) 

▲ 혼합복식부 우승 김형헌(영맨) 도경남(종로클럽). 시상 인천시 체육진흥과장 

▲오픈부 우승 
 전국신인부 우승 최경환 정천환(서남제우스).
▲ 인천광역시테니스협회 박영광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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