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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코로나이후 첫 동호인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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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테니스피플 작성일20-06-22 07:04 조회46,64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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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에서 도지사기시군대항테니스대회가 열렸다.

코로나바이러스19로 대회가 연기되고 공공테니스장의 대회 개최 허용을 안하는 전국적 상황에서 지자체로서는 규모있는 대회가 전북 전주에서 20일~21일 열리게 됐다.

6개시 8개군 190만명의 인구 규모를 지닌 전라북도 시군테니스 생활체육 테니스 대표들이 이날 행사에 참가했다.

전북테니스협회(회장 정희균)는 코로나이후 첫 대회를 무사히 치르는데 여러가지 방책을 도모했다.

일단 참가인원 분산을 위해 덕진체련공원과 완산체련공원 두곳으로 나눠 대회를 개최했다.

경기에 참가하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무조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다.

오후 3시에 시작한 대회에 입장하려면 발열체크와 마스크 착용과 인적사항을 기록해야 한다. 그리고 놀이공원 종일이용권처럼 팔목에 종이밴드 띠를 착용했다. 띠가 없으면 경기에 출전할 수도 없고 경기장 입장도 허용되지 않았다. 출입구도 한 곳으로만 정해놓고 출입자를 관리했다.

엄격한 준수사항을 코트내에 큼지막하게 부착해 놓고 '한사람의 잘못으로 전북 테니스 동호인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주의사항을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진행자가 수시로 방송을 하면서 코로나바이러스 위생에 대해 주의를 환기시켰다.

전북테니스협회 조성규 사무국장은 "전북에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아주 작은 숫자이지만 스포츠 종목 가운데 테니스가 제일 먼저 열게 됐다"며 "연말까지 계속되는 전북테니스대회에 이번 대회 결과가 매우 큰 영향을 끼칠 수 있어 크게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도지사기시군대항테니스 준수사항은 다음과 같다.

1. 발열 체크
2.마스크 착용
3. 2m 사회적 거리두기
4. 경기전 손 소독제 사용
5. 라커룸, 샤워실 사용 금지
6. 경기때 네트에서 1m 떨어져 인사
7. 파트너와 하이파이브 금지
8. 판정시비시 사회적 거리두기 엄수
9.신체접촉 금지
10. 식사는 도시락
11. 경기중 볼전달은 라켓이나 발 사용 가능
12. 경기장내 진행요원 제외하고 입장 금지
13. 엔드 체인지때 팀마다 다른 코스 사용
14. 사용한 물품은 본인이 수거해 쓰레기통에 처리
15. 경기 종료 뒤 즉시 경기장 이탈

캐나다의 경우 재정난으로 시니어대회를 모두 취소하고 협회 직원들을 대거 해고하는 사태까지 이르렀다.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테니스협회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프로대회 수익금과 회원들 회비로 운영되는 외국의 테니스협회와 달리 우리나라 대한테니스협회와 시도 테니스협회는 임원진 기부금과 지자체의 후원으로 이 어려운 시기에 대회도 열 수 있는 좋은 여건에 있다. 다만 운집하는 테니스대회에서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발생하지 말아야 하는 강력한 단서 조항이 따른다.

수도권에서는 우후죽순으로 발생하는 확진자로 공공테니스장 재개장 시기를 기약없이 기다려야 한다. 설사 재개장 된다 하더라도 사람들이 모이는 동호인대회의 허가가 어려운 여건이다. 그러나 전북테니스협회처럼 15개의 준수사항을 철저히지킨다면 대회 개최도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다.

지난주 경북 김천에서 학생 테니스대회인 전국종별테니스대회가 대회 경기부 요원들의 철저한 협회 준수사항을 지켜 무사히 대회를 마쳤다. 정구 등 다른 종목 협회에서도 김천 대회장을 방문해 관계자 방역 조치에 대해 설명을 듣고 대회 개최의 자신감을 얻어갔다.

테니스인들은 코로나 시대 100일간을 테니스 한번 못하고 지내면서 테니스의 고마움에 대해 절감했다고 하고 테니스를 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해 하고 있다.

더도말고 덜도말고 생활체육은 전북테니스협회처럼 하고 전문체육은 대한테니스협회의 김천종별대회처럼 한다면 테니스는 코로나시대에 생존 가능해 보인다.

미국 미시건주의 공중보건 전문가 평가에 따르면 테니스는 일상생활에서의 코로나바이러스 위험도에 대해 가장 낮은 등급으로 나왔다. 전문가들은 테니스를 하는 것에 대해 코로나 바이러스와 거의 관계가 없다고 보고 있다. 경기때 코트에 적으면 2명 많아봐야 4명이 있다. 일부 스포츠 활동은 건강 전문가에게 우려를 불러 일으키지만 테니스는 그중 하나가 아니라는 것이다.

글 박원식 기자 사진 전주=황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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