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파엘 나달이 소니에릭슨 오픈에서 4회전에 진출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쏴 올렸다.Gettyimages/멀티비츠
| |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리고 있는 소니에릭슨 오픈에서 라파엘 나달(4위,스페인)이 다비드 날반디안(161위,아르헨티나)을 6-7(8) 6-2 6-2로 물리치고 4회전에 진출했다.
첫세트를 타이브레이크까지 가는 접전 끝에 가져온 나달은 나머지 2,3세트에서 강한 체력을 앞세우며 날반디안을 가볍게 누르고 결승에서 로저 페더러(1위,스위스)와 맞붙을 가능성을 높였다.
나달은 "첫세트를 따낸 것이 승리의 발판이 되었다. 이후 2,3세트에서 날반디안은 체력적인 한계를 느끼며 많은 심수를 범해 쉽게 경기운영을 할 수 있었다."며 승리의 소감을 전했다.
나달은 최근 무릎부상으로 지난 12개 대회에서 우승을 하지 못했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벨기에의 원투 펀치인 저스틴 에넹(13위)과 킴 클리스터스가(16위)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시드를 받지 못한 저스틴 에넹은 도미니카 치불코바(28위,슬로바키아)를 6-4 6-4로 물리쳤고, 킴 클리스터스 역시 51분만에 샤하르 페르(20위,이스라엘)를 6-0 6-1로 가볍게 이겼다.
테니스코리아 박준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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