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석영 선수
| |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석영(동래고,74위)이 가볍게 16강에 진출하였다.
지난 28일 개막된 ITF 제주 국제주니어 테니스선수권대회(G4)에서 대회 1번 시드를 받은 정석영은 부전승으로 32강에 진출하였다.
1일에는 홍콩의 조현덕(811위)을 2-1(3:6/6:3/7(4):6)로 물리치고 올라온 윤선홍(양명고,1149위)을 맞아 2-0(6:0/6:0)의 퍼펙트 게임으로 16강에 진출하였다.
정석영의 16강 상대는 올해 종별대회에서 동래고의 부흥을 이끈 같은 학교의 후배인 손지훈(643위)이다. 이 역시 정석영이 손 쉽게 이길 것으로 예상이 된다.
지난 호주오픈 주니어에서 8강에 올라 주목을 받은 정석영은 182㎝에 75㎏의 다부진 체격으로 서브 속도가 시속 190㎞ 이상 나온다.
작년 5월에는 김천 퓨처스 8강, 한국선수권 8강, 부산챌린저 16강에 진출하며 국내 최연소 챌리저 본선 승리 기록을 작성하였다.
그리고 중국과 데이비스컵, 홍콩 동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 막내로 출전하여 단식에서 동메달을 따기도 했다.
2008년부터 한솔의 지원을 받고 테니스 전문 교육기관인 JSM아카데미(원장 이진수)에서 체계적인 지도를 받고 있는 정석영은 앞으로 한국 테니스를 이끌 '포스트 이형택'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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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코리아 박준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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