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퓨처스에 출전한 전웅선.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4강에 진출했다
| | 용인시청의 전웅선이 서귀포퓨처스에서 국내 선수로는 유일하게 4강에 진출했다.
전웅선은 9일 서귀포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프랑스의 루도비치 월터에게 2-1(5:7/6:4/6:4) 역전승을 거뒀다.
전웅선은 2월 서귀포 한국선수권에서도 우승을 하더니 이번 퓨처스에서도 4강에 올라 서귀포와 좋은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챌린저와 투어대회 그리고 마스터스대회까지 출전한 바 있는 전웅선은 퓨처스에서 경기 감각과 포인트를 쌓은 뒤 상위급 대회 출전을 바라보고 있다.
복식에선 안재성- 이철희조가 개리 루가시-루도비치 월터조와 우승을 다툰다.
한편 김현준(경산시청)과 정석영(동래고)은 아쉽게 핀란드 해리 헬리오바라, 루마니아 테오도르 다시안크라시운에게 각각 패해 4강 진출에 실패했다.
고교생으로 선배들을 잇따라 물리치고 8강전까지 오른 정석영은 루마니아의 테오도르에게 첫세트를 6-3으로 이기는 등 기선을 제압했고 2세트에서 타이브레이크에서 물려 아쉽게 세트올을 허용했다. 이어 3세트에서 2-6으로 패해 승승장구를 이어가지 못했다.
이로써 단식 본선 32명 가운데 우리나라 선수 18명이 출전했는데 단 1명만 4강에 남았다.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퓨처스는 서귀포에 이어 대구 창원 김천으로 4주간 이어진다. 한 대회당 우승하면 27점, 준우승하면 15점을 받을 수 있다.
4개대회 모두 우승하면 108점으로 부산오픈(7만5000달러+H) 급의 챌린저대회 우승하면 받을 수 있는 점수(100점)보다 높다.
테니스코리아 박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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