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규가 8강에 오른 뒤 인터뷰를 하고 있다. 황명숙 객원기자
| | 명지대 임용규가 부산챌린저 8강에 진출했다.
13일 부산금정체육공원 스포원 테니스코트 센터코트에서 열린 2회전에서 임용규는 일본의 스즈키 타카오에게 6-1 6-3으로 이기고 전웅선에 이어 우리나라 선수로는 두번째로 8강에 올랐다.
좋은 컨디션을 보인 임용규는 자신의 서비스게임을 다 지켜내고 스즈키 타카오의 서비스게임을 연달아 브레이크하며 4-0으로 리드해 승기를 잡았다.
임용규는 이번 대회에서 첫 서비스의 성공률을 높이며 플레이에 자신감을 가졌다. 포핸드도 예전의 파워가 살아나 5-0으로 멀찌감치 달아나며 첫세트르 잡았다.
2세트에선 3-3에서 상대 서비스게임을 브레이크 하며 4-3으로 리드, 6-3으로 마무리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 고교생 정석영(동래고)는 일본의 이토 타츠마에게 6-7<5> 6-3 3-6으로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1회전에서 대회 1번 시드 라이너 슈틀러를 이겨 파란을 일으킨 김영준(고양시청)은 캐나다의 로도비치 뒤크로스에게 2-6 4-6으로 패해 8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편 전날 8강에 오른 전웅선(용인시청)은 호주의 라미즈와, 임용규는 김영준을 이긴 캐나다의 뒤클로스와 4강 진출을 다툰다.
8강에는 일본이 이토 곤도 소에다 등 3명이 포진해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춘천벼룩시장배 우승자 루옌순은 2번 시드를 받아 승승장구, 8강에 안착했다.
테니스코리아 박원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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