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발에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른 세레나.Gettyimages/멀티비츠
| | '흑진주' 세레나 윌리엄스(미국,1위)가 오른발 부상으로 인한 수술대에 오른다.
WTA(세계여자테니스연맹)은 세레나가 지난 주 식당에서 깨진 유리에 오른 발을 베이는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게 됐으며, US오픈을 앞두고 열리는 WTA 투어 3개 대회 출전을 철회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공식 홈페이지는 세레나가 부상을 입게 된 경위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이로써 세레나는 26일부터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이스탄불 컵, 8월 10일부터 미국 신시내티에서 개최되는 웨스턴 앤드 서던 파이낸셜그룹 여자오픈, 8월17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시작되는 로저스컵 출전을 모두 취소했다.
세레나는 "발에 수술을 받아 앞으로 열리는 투어 대회에 출전할 수 없다는 사실에 매우 화가 난다. 하루빨리 코트로 복귀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세레나는 올 시즌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과 윔블던에서 정상에 오르며 여자 테니스의 지존임을 확인하였다.
특히, 지난 3일에 끝난 윔블던에서는 결승전까지 포함한 7번의 경기에서 무실세트로 우승하는 저력을 보이며 28세의 나이를 무색하게 하였다.
세레나는 8월 30일부터 시작될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는 출전이 가능할 전망이며 통산 14번째 메이저대회 우승과 4번째 US오픈 우승을 노리고 있다.
테니스코리아 박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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