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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예선1회전 전웅선-김선용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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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TFS랭킹 작성일10-10-26 10:23 조회84,27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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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예선1회전 전웅선-김선용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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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토요일 오전 10시 서울 장충코트에서 열리는 삼성증권배챌린저 예선 1회전부터 테니스팬들의 구미를 자극하는 경기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19일 본선부터 올림픽코트에서 열리고, 16일과 17일 예선은 장충코트에서 한다)
 
우선 삼성증권에 소속되어 주니어때부터 자웅을 겨루고 세계주니어무대를 주름잡던 전웅선과 김선용이 1회전 맞대결 한다. 
 
삼성증권 소속팀에 가만히 있었으면  지금쯤 본선 와일드 카드를 받고 여유있게 경기를 할 수 있던 두 선수는 팀을 나와 전웅선은 용인시청, 김선용은 지난 8월말 퇴사해 소속팀 없이 맨 땅에서 헤딩을 하게 됐다.
 
아이러니컬하게 대회 예선 1회전에서 맞붙는다. 아마도 주니어때 이덕희배 결승 등 맞대결 이후 국내무대에서 서로 경기를 한 경우가 거의 없는데 모처럼 만에 서로 기량을 겨루는 자존심 대결을 하게 됐다.
 
김선용은 8월말 삼성증권에서 나와 부친이 운영하는 안양의 코트에서 운동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ITF에 등록된 선수이름에서 그동안  SUN-YONG KIM, JR이었던 김선용의 영문표기는 JR이 떼어진 SUN-YONG KIM이 된 상태다.
 
반면 전웅선은 2년 전 퇴사후 인천시청과 용인시청으로 소속팀을 옮기며 국내 대회와 전국체전등에서 성적을 내며 와신상담하고 있다.
 
두 선수는 주니어때 노박 조코비치(지금은 세계 2위가 되어 10월초 슈퍼매치때 초청 받았을 정도로 괄목성장했다)와 프랑스 가엘 몽피스 등과 기량을 겨뤘다. 이들은 현재 상하이마스터스대회에 참가할 정도다. 그에 반해 포스트 이형택을 불린 전웅선 김선용은 챌린저 예선에 머무르고 있다.
 
비록 챌린저 예선을 뛰는 처지에 놓였지만 본선에도 못 오르는 랭킹을 지녀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아무튼 든든한 소속팀 후광없이 계급장을 뗀 두 선수, 전웅선-김선용 경기로 2010삼성증권배는 시작을 하게 됐다.
 
주니어때 자주 경기를 한 전웅선과 김선용은 성인무대에선 딱 1번 맞붙었다. 2006년 일본 3차퓨처스 결승에서 전웅선이 2-1로 이겨 우승한 바 있다.  하지만 주니어때는 김선용이 5승2패로 우세했다.
 
아래는 전웅선-김선용 주니어때 관련 기사
 
스타가 만들어지려면 선수의 기본 자질에다 스타를 만드는 기술(프로그램)이 적절히 가미되어야 합니다. 다이아몬드 원석이 정교한 세공술로 가공되지 않으면 제 값을 받지 못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전웅선(SMI 아카데미)과 김선용(양명고)은 대한민국 테니스계의 등불과도 같은 존재로 테니스인들로부터 집중적인 조명과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아직 스타라는 말이 어색하지만 테니스 전문가들은 그들이 이형택을 능가할 재능과 멘탈을 지녔다고 보고 있습니다.

누가 강할까요? 멘탈(Mental)의 김선용 vs 파워(Power)의 전웅선

두드러지게 부각시킬 수 있는 그들의 한 가지 재능을 꼽으라면 김선용은 영특한 멘탈을, 전웅선은 천하장사를 방불케 하는 힘을 내세울수 있습니다. 이것은 두 선수에게 하나님이 주신 크나큰 선물이기도 합니다. 김선용은 상대를 자신의 손바닥 위에 놓고 끌고 다니며 경기를 풀어나가는 스타일이어서 경기운용 능력이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모든 기술에 능하지만 전웅선의 빅서브처럼 특기할만한 주무기가 없는 것이 단점입니다. 또한 아직 성장기에 있어 자신보다 잘하는 선수를 이기기에는 체력적인 한계를 넘지 못합니다. 하지만 고교 선수답지 않게 경기 내내 감정의 기복이 없는 것이 이러한 단점들을 훌륭하게 보완해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안정감은 리드당하고 있던 게임도 역전시키는 힘의 원천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장신(190cm, 87kg)선수인 전웅선은 거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200km를 상회하는 강한 서브가 일품입니다. 빅서브를 넣은 후 킬러 포핸드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스타일이기도 합니다. 여기에 시기적절할 때 발리로 포인트를 득점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 올라운드 플레이어로도 전혀 손색이 없습니다.
 
그러나 전웅선은 잘하고 싶은 욕구가 너무 강한 것이 흠 입니다. 의욕이 너무 앞선 나머지 적극적인 공격으로 간혹 경기를 그르치기도 합니다. 때문에 리드하고 있어도 역전패 당하는게 그의 단점입니다.
 
컨디션이 좋을 때는 국내선수중 어느 누구라도 이길 수 있는 대담성을 보이지만, 한편으로는 또래 선수들에게도 질 수 있는 것이 전웅선입니다. 싫어하는 스타일의 선수를 만났을 때 자신의 플레이를 하지 못하는 단점을 탈피할 수 있는 경기운용과 전술이 필요한 과제입니다.

우리는 철저한 라이벌

올해 이덕희배 결승전에서 김선용이 올 세트 접전끝에 2대1로 전웅선을 누름으로써 지금까지는 두 선수의 상대전적에서 김선용이 3승 2패로 앞서고 있습니다. 배짱맨 김선용은 전웅선에 대해서 '결코 안진다'는 입장이고, 반대로 '반드시 이긴다'는 게 전웅선의 각오입니다.
 
그래서 이들의 치열한 라이벌전은 많은 이들로 하여금 관심을 갖게 만들고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합니다. 여기에 '언젠가'라는 물음표는 관중들로 하여금 흥미진진한 상상을 하게 만듭니다.

김선용은 생각이 많은 편이라 상대의 장단점을 빨리 파악해내는 능력을 지녔습니다. 전웅선은 매우 낙천적인 성격이라 경기에서 지고 나와도 인상을 찡그리는 것을 볼 수가 없습니다. 이덕희배 대회에서 세 번 결승에 진출해 모두 준우승으로 쓰디쓴 고배를 마셔야 했지만 전웅선은 바나나를 먹으며 "경기는 많고, 질수록 많이 배울 수 있어서 좋습니다"며 긍적적인 답을 하였습니다. 그는 "오히려 나와 다른 스타일의 경쟁자(김선용)가 있어서 얻는 것이 더 많습니다"고 하며 어른스러움을 나타내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국가대표 이형택은 이들에게 "축복받은 선수들 입니다. 저는 대한민국 테니스계가 가보지 않았던 길을 개척하는 상황이어서 외롭고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둘이고 모델이 있기 때문에 서로 격려하며 열심히 싸워야 합니다"라고 격려하였습니다. 주원홍 SMI 아카데미 교장은 "월등한 체격조건과 탁월한 재능, 현재 기량 향상의 폭이 크기 때문에 이형택을 능가하는 인재들"이라 평가하고 이들로 하여금 대한민국 테니스계가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될 전망이라며, 조용히 지켜봐달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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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전국체전 우승을 이끈 동래고 남지성이 예선 와일드카드를 받아 예선 1번 시드 라미즈와 경기를 한다.  안동시청 권오희는 스무살가까이 차이나는 중학생 김덕영(마포중)과 좌우 양손 스트로크를 구사하는 김청의도 국가대표 설재민(건국대)과 예선 1회전을 해 주목을 끌게 됐다.
 
요약하면 전웅선-김선용 경기, 김청의-설재민 경기, 권오희-김덕영  경기가 주목된다.
 
박원식 기자
 
삼성증권배 16일 경기 일정표

 
 
 

 
삼성증권배 예선 대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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