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청 유다니엘(왼쪽)과 윤국진 감독
현대해상 최동휘
김선용
안성시청 김청의 16일 삼성증권배챌린저대회 예선 1회전.
서울 장충코트에서 열린 대회 첫날, 기대를 모은 전웅선과 김선용 경기는 전웅선이 6-2 6-7<1> 6-1로 이겨 2회전에 올랐다. 전웅선은 주니어시절 라이벌 김선용을 맞아 파워있는 서브와 포핸드로 경기를 이끈 반면, 김선용은 2세트 타이브레이크에서 이기는 등 선전을 하며 라이벌전 다운 경기를 펼치려 했으나 여러가지로 눌려 예선 1승을 거두지 못했다.
전웅선에 이어 용인시청 소속의 유다니엘과 최환용 전재빈이 각각 이겨 용인시청은 4명의 선수가 2회전에 진출했다. 최환용은 현대해상의 유성혁과 엎치락 뒤치락하면서 6-7<6> 7-6<5> 6-4로 이겼다.
예선 1회전에선 풀세트 접전이 3경기가 났는데 전웅선-김선용, 최동휘-샤란 디비 그리고 최환용-유성혁 경기가 그것이다.
전국체전 남자 고등부 금메달에 빛나는 동래고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는데 남지성은 1번 시드 라미즈가 본선 드로에 올라가면서 라켓 한번 안 휘두른 채 행운의 2회전 진출에 성공했다.
한편 현 국가대표들이 모두 탈락하고 예선 와일드카드를 받은 어린 선수들이 대부분 1회전 고배를 마셨다.
김현준(경산시청) 정석영(동래고,한솔후원) 설재민(건국대)등 광저우아시안게임 대표가 예선전에 출전했으나 1회전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설재민은 안성시청의 김청의와 경기 도중 1-2에서 손목 부상을 호소하며 기권했다.
김현준은 크로아티아의 안트 파비치(576위)를 만나 3-6 3-6으로 물러났고 정석영은 독일의 서브좋은 플랑크 모제에게 3-6 0-6으로 패해 탈락했다.
예선 2회전은 17일 오전 11시부터 장충코트에서 열린다.
예선 2회전 대진
이브스 알레그로-프랑크 모제
김청의(안성시청)-마틴 슬라나르
트리트 콘라드 후이- 최환용(용인시청)
유다니엘(용인시청)-권오희(안동시청)
윤재원(안동고)-앤트 파비치
전웅선(용인시청)-최동휘(현대해상)
전재빈(용인시청)- 도미니크 이그노트(영국)
남지성(동래고)- 임성현(안성시청)
삼성증권 예선 대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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