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배챌린저 예선통과자와 와일드 카드가 1회전에서 강한 상대를 만나 험로가 예상된다.
닉불리티에리 관리 선수이자 삼일공고 소속의 정홍은 1회전에서 1번 시드인 대만의 루옌순을 만난다. 이번주 30위권에 진입한 루옌순의 공을 얼마나 버틸지 기대된다.
역시 와일드카드인 두원공고의 노상우는 인도의 솜데브 데브브라만, 95위와 기량을 겨루고 삼성증권 조숭재는 US오픈 8강 질레스 뮬러와 경기를 한다.
예선을 통과한 유다니엘은 2008년 우승자이자 4번 시드인 이스라엘의 두디 셀라(84위)와 경기를 한다. 셀라가 경기 전날 등쪽 부상으로 연습을 쉬어 그의 몸상태 여부에 따라 유다니엘이 본선 승리를 기대하게 됐다.
고교생으로 챌린저 예선을 통과한 남지성은 아쉽게 2번 시드인 케빈 앤더슨(남아공,64위)과 겁없는 경기를 펼치게 됐다.
예선 통과든 와일드카드이든 어렵사리 본선에 이름을 올린 우리나라 선수들이 1회전부터 우승후보들을 만났지만 남지성처럼 자신보다 랭킹이 한참 높은 선수를 상대로 이긴 것처럼 종이 한장 차이 실력을 어떤 무기로 극복할 지 주목된다.
박원식 기자
<b>대진표</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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