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함께하고 있는 영월서키트에서 장수정(안양서여중)이 2회전에 오르며 전날 김다혜(안양서여중)에 이어 뜨거운 여중생 돌풍을 이어갔다.
와일드카드를 받고 출전한 장수정은 10월 27일 강원도 영월군 영월 스포츠파크테니스코트에서 열린 영월 2차서키트(총상금 1만달러,하드) 단식 1회전 이세진(명지대)과의 경기에서 첫세트를 6-2로 승리한 뒤 상대의 기권으로 16강에 진출했다.
장수정은 송유리(명지대)에게 6-7(5) 6-2 6-3의 역전승을 거둔 6번시드 한나래(석정여고,994위)와 8강 진출을 다툰다.
2주 연속 우승을 노리는 톱시드 김건희(NH농협,436위)는 이혜진(원주여고)을 6-1 6-2로 물리치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건희는 신정윤(고양시청)을 6-1 6-4로 꺾은 예선통과자 문예지(중앙여고)와 대결한다.
10월 자카르타 서키트(총상금 1만달러,하드)에서 4강에 올랐던 4번시드 홍승연(수원여고,827위)은 아나에브 파인(뉴칼레도니아)에게 4-6 1-6으로 패해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이 밖에 8번시드 김지영(강원도청)은 와일드카드를 받은 이나희(강릉정보공고)에게 더블베이글을 선사했고 김선정(성남시청)은 지하영(중앙여고)을 6-2 2-6 6-1로 김정은(강원도청)은 김주은(명지대)을 6-0 7-5로 물리쳤다.
박정훈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