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서귀포시에서 열리고 있는 2010년 서귀포 아시아 오세아니아 국제 주니어 대회(B1)가 2일 본선을 시작으로 11월 7일까지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다.
주니어 대회는 크게 A, B, C, 1~5 등급으로 나뉘어 지는데 A등급 대회는 슈퍼시리즈로 그랜드 슬램 주니어 대회와 일본에서 열리는 오사카 시장배를 말하며 B등급 대회는 대륙별 참가 선수를 제한을 두는 대회를 말한다.
C등급 대회는 국가 대항전을 말하며 1~5등급 대회는 일반 주니어 대회를 일컫는다.
따라서 본 대회는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열리는 주니어 대회 중 등급이 가장 높은 대회로 이 지역의 상위랭커 주니어 선수들이 총 출동하며 대회 우승자에게는 남, 녀 각각 180점의 ITF 랭킹 포인트가 부여된다.
올해 남자부에서는 중국의 오우양 보웬(28위), 파트롬본 제슨(필리핀,30위)를 비롯하여 한국 선수로는 정홍(삼일공고, 118위), 김재환(영남고, 241위) 등이 참가한다.
여자부에서는 젱 사이사이(중국, 16위) 호즈미 에리(일본, 60위) 등이 참가하며 한국 선수로는 주니어 최강 최지희(중앙여고, 299위)를 비롯해 삼성주니어단의 쌍두마차인 이소라(원주여고,109위) 장수정(안양서여중, 144위) 등이 참가한다.
작년 이 대회에서는 호주의 제이슨 쿠블러(29위)가 남자부에서 우승을 차지하였고 여자부에서는 홍승연(수원여고)이 정상에 올랐다.
박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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