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만석공원 테니스장에서 열리고 있는 제2차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 개인전 8강 윤곽이 드러났다.
먼저 남자부에서는 단체전 우승팀인 용인시청의 전웅선과 유다니엘이 8강에 올라 대회 2관왕을 노리고 있다.
2번시드의 전웅선은 강병국(현대해상)을 제압하고 임성현(안성시청)을 물리치고 올라온 남현우(국군체육부대)와 준결승행을 다투게 되었다.
유다니엘 역시 이철희(성남시청)를 제압하고 김우람(국군체육부대)와 8강에서 다투게 되었다.
톱 시드를 받은 김영준(고양시청)은 임지섭(국군체육부대)을 물리치고 8강에 올라 광저우 아시안게임 복식 동메달리스트인 김현준(경산시청)과 준결승행을 다투게 되었다.
강성균(안동시청)은 4번시드를 받은 서용범(부천시청)을 제압하는 파란을 일으키며 8강에 진출했다.
여자 단식 역시 시드를 받은 선수들의 순항이 이어졌다.
톱시드를 받은 이진아(양천구청)는 김윤희(수원시청)를 6-1 6-2로 제압하고 4강에 올라 이혜민(양천구청)을 5-7 6-4 7-5로 꺾고 올라온 강서경(수원시청)과 결승행을 다투게 되었다.
2번시드의 김건희(NH농협)는 김선정(성남시청)을 6-4 6-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라 같은 팀 동료인 홍현휘와 4강에서 격돌한다.
3일에는 남자단식 8강, 남자복식 8강과 준결승, 여자복식 8강과 준결승 경기가 잠시 후 오전 10시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박준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