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서울시민생활체육대회겸
제19회 서울특별시장기 국민생활체육테니스대회

2009 서울시민생활체육대회 겸 제19회 서울특별시장기 국민생활체육테니스대회가 5월9일부터 10일까지 목동코트에서 개막됐다.

이번 대회는 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서울특별시테니스연합회와 서울특별시생활체육협의회가 공동 주관했다. 낫소 바볼랏이 협찬한 가운데 9일 입장식에는 이의민 서울시생활체육협의회장과 고부영 서울시생활체육테니스연합회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 주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제 생활체육은 건강증진만이 아니라 시민들의 일상생활에 문화의 형태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여가활동의 중심이자 지역사회 연결망으로서 사회통합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이 대회가 생활체육 축제의 장이 되기를 빌었다.

서울시민생활체육대회는 지난 2005년부터 개최되어 올해로 5번째 맞으며 테니스를 비롯한 각 종목별 대회 및 행사가 한강 고수부지 인근에 마련돼 서울시민들이 생활체육을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테니스는 25개 구연합회에서 약 1천여명의 동호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A,B그룹으로 나뉘어 1부(여자부 7복식: 30세부,35세부, 40세부,45세부,부부조, 혼합복식, 회장조),2부(남자부 7복식: 30세부, 35세부, 40세부, 45세부, 50세부, 55세부, 60세부)로 구분돼 단체전 7복식의 성적을 집계해 종합 성적을 가렸다.

서울시장기대회는 비우승자들이 출전하기 때문에 입상의 의미가 남다르다. B그룹에서 우승하면 A그룹으로 승격하지만 반대로 A그룹에서 꼴찌를 하게되면 B그룹으로 떨어지기 때문에 불명예를 당하지 않으려는 노력이 역력하다.

10일 폐막된 시상식에서는 노원구연합회(회장 황준하)가 A그룹 2부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전 날 여자부에서 3위에 오른 성적을 포함해, A그룹에서 종합우승을 획득하는 영광을 안았다.

황준하 회장은 "노원구는 늘 우승권에 맴돌지만 종합우승은 3년만에 탈환했다.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영광을 돌리겠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한편 B그룹 2부(남자부)에서는 서대문구가 마포구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종합우승은 마포구연합회(회장 유충식)가 13년만에 정상에 오르는 쾌거를 이루었다.

김광수 마포구 사무국장은 "오랫만에 종합우승을 차지해 기쁘기 그지없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고부영 서울시연합회장은 각 부 준결승부터 코트마다 심판을 배치해 선수들이 풋폴트를 하지 않는 문화를 유도해 올바른 테니스문화를 가꾸도록 신경썼다.

대회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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