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국 오렌지보울 남자 12세부에서 우승해 스포츠매니지먼트사 옥타곤의 후원을 받고 있는 홍성찬(강원도 횡성 우천중)이 얼마나 하고 있나.
지난 9월부터 에버트 아카데미에서 훈련을 하고 있는 홍성찬은 지난주 바하마군도 산살바도르시 클럽 메드에서 열린 나이키주니어인터내셔널투어 (1그룹+숙박) 14세부에서 4강 성적을 냈다.
옥타곤의 노력으로 와일드카드를 받은 홍성찬은 본선 64드로로 시작한 1회전에서 부전승으로 올랐고, 2회전에서 8번 시드인 마크스 테카벡(슬로바키아)을 6-3 7-6<3>으로 이기고 3회전에 진출했다.
3회전에서 홍성찬은 터키의 메르트 아다날리를 첫세트 4-0에서 기권승을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 이스라엘의 탈 골든고렌을 맞아 풀세트 접전을 벌이다 7-5 5-7 1-4에서 기권해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골든고렌은 이 대회 준우승을 차지했다.
나이키대회는 30개국 남녀 주니어들이 나이키의 초청을 받아 12세부와 14세부 경기를 한다.
<b>나이키대회 대진표</b>
박원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