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테니스 등불 앤디 머레이(세계 4위)는 노박 조코비치보다 각광을 받아 페더러와 나달을 위협하는 존재로 여겨졌다.
페더러에 8승6패로 상대전적에서도 앞서며 그랜드슬램 우승은 물론 다음 세계 1위로 각광을 받았다.
<b>머레이 연도별 랭킹 변화</b>
하지만 조코비치에도 뒤지며 좀체 랭킹이 오를 주 모르고 그랜드슬램에서도 올해 호주오픈에선 4강까지 잘 하다가 결승에서 페더러에게 무력하게 물러났다.
이런 머레이가 새 코치를 영입하며 내년 시즌을 준비해 운동화 끈을 바짝 묶었다.
머레이는 21일(한국시각) 전 세계 2위를 지내고 프랑스오픈 결승에 두번이나 오른바 있는 스페인의 알렉스 코레차를 코치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또한 머레이는 절친한 친구이자 한때 복식 파트너인 다니 발베두와도 코치 계약을 맺었다. 계약기간은 내년 상반기까지. 성적을 봐서 더 연장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7월이후 마일스 맥클라간 코치와 결별한 이래 특별한 코치 없이 투어를 돈 머레이는 2008년 클레이시즌에 파트타임 코치를 지낸 코레차를 다시 불러들이면서 내년 프랑스오픈 등에서 우승을 노리고 있다.
박원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