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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통신21]리나, 여자 동양인 최초로 결승 진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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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TFS 작성일11-02-07 10:26 조회45,31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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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3874.jpg결승행을 확정짓자 환호하는 리나. 사진= 박준용 기자
2011년 호주오픈 9번시드 중국의 리나가 아시안 테니스의 역사를 다시 쓰기 위한 큰 한 걸음을 디뎠다.
 
세계랭킹 1위 캐롤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를 3세트 만에 3-6 7-5 6-3으로 꺾고 결승전에 진출한 것이다.
 
1세트까지만 해도 리나가 보즈니아키를 제압할 것이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리나는 1세트내내 보즈니아키의 파워 넘치는 스트로크와 서브에 고전을 면치 못한 반면 보즈니아키는 리나의 서비스게임인 두 번째 게임과 여섯 번째 게임을 브레이크하며 1세트를 6-3으로 가져왔다.
 
하지만 리나의 대반격은 자신의 서비스게임부터 시작된 2세트부터 시작됐다.
 
첫 게임을 러브게임으로 가져온 리나는 세번째 게임에서 보즈니아키의 강력한 포핸드에 밀려 브레이크 당하며 1-2로 뒤쳐졌지만 이후 보즈니아키의 허를 찌르는 백핸드 다운더라인과 실수를 줄이며 3-4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또한 리나는 8번째게임 40-0으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보즈니아키의 스트로크 실수로 듀스를 만들더니 끝내 브레이크하며 4-4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두 선수는 서로 상대방의 서비스게임을 브레이크하며 5-5 균형을 이루었다.
 
리나는 자신 서비스게임인 11번째 게임을 보즈니아키의 구석을 찌르는 포핸드 스트로크 등으로 러브게임으로 가져오며 6-5로 달아나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리나는 흔들리기 시작한 보즈니아키를 공격적인 플레이로 맞섰고 이에 당황한 보즈니아키는 더블폴트 2개를 범하며 결국 2세트를 리나가 7-5로 가져왔다.
 
3세트에서는 리나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3세트 시작하자마자 적극적인 네트플레이를 하던 리나는 보즈니아키를 꼼짝하지 못하게 만들었고 보즈니아키는 스트로크가 번번이 네트에 걸리며 점수차는 5-3으로 리나가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마지막 9번째 게임에서 리나는 30-0으로 리드했지만 리나의 포핸드와 백핸드 스트로크가 베이스라인을 벗어나며 30-30이 되었다. 하지만 리나는 보즈니아키의 포핸드쪽으로 집중 공략하며 40-30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고 단 한번의 매치포인트 기회를 잘 잡아 51분만에 3세트를 6-3으로 가져오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로써 리나는 동양인 여자선수로는 최초로 메이저대회 결승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수립했다.
 
경기 후 리나는 기자회견에서 "1세트와 2세트 초반 너무나 많은 실책을 범했다. 하지만 실책을 줄이려고 했고 경기에 집중해 이길 수 있었다"며 승리의 소감을 밝혔다. 결승전 상대인 클리스터스에 대해서는 "그녀는 매우 훌륭한 선수이다. 그를 상대로 경기하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하지만 나는 호주오픈 직전에 열린  메디뱅크 인터내셔널  메디뱅크 인터내셔널에서 그녀를 이겼기 때문에 자신있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 여자 테니스가 두각을 나타내는 반면 남자 테니스는 그렇지 않다는 이유에 대해 "대부분의 중국 남자선수들은 챌린저급 대회에서 뛰고 있다. 그들은 신체적으로 매우 강하나 정신적으로는 그렇지 않다. 세계 무대에서 통하려면 더 큰 목표를 가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보즈니아키는 " 오늘 리나는 매우 공격적이었고 아주 쉽게 내 공을 받아쳤다. 무엇보다 그녀는 자신감에 차 있었다. 이러한 그녀를 이기는 것은 매우 어려웠다. 그리고 나에게 많은 기회가 있었는데 이를 살리지 못한 것이 패배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로써 2011년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여자 우승자는 리나와 킴 클리스터스의 대결로 가려지게 되었다.
 

두 선수의 상대전적은 6전 4승 2패로 클리스터스가 앞서 있으며 가장 최근의 기록은 시드니에서 열린 메디뱅크 인터내셔널 결승에서 리나가 클리스터스를 7-6(3) 6-3으로 이긴 것이다. 
  
클리스터스가 호주오픈에서 가장 좋았던 기록은 2002년과 2003년, 2006년과 2007년에 4강에 진출한 것이다. 리나는 작년 2010년 호주오픈 4강에 오른 바 있으며 4대 메이저대회 통틀어 결승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글 사진= 멜버른 박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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