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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한국 테니스 결산(1)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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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TFS 작성일09-12-30 10:37 조회74,92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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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한국 테니스 결산(1)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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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1759.jpg295위로 시즌을 시작해 11월 9일자 랭킹으로 생애 최고인 160위를 마크한 임규태는 올해 자신이 목표한 150위에 단 10계단 만을 남겨둔 상태다.

올해 4개 그랜드슬램 예선에 모두 출전했으며 두 번의 챌린저 4강과 다섯 번의 챌린저 8강에 오른 임규태. 지난 7월 열린 중국과의 데이비스컵에서는 단식 2승을 거두고 대한민국의 1그룹 잔류를 스스로 결정지으며 이형택의 뒤를 이을 대한민국의 새로운 에이스로 등극했다

2009 한국테니스를 아래 자문위원의 도움으로 부문별로 결산했다.

자문위원(가나다순)
김일순(삼성증권테니스단 감독)
양주식(한국중고테니스연맹 전무이사)
이진수(JSM아카데미 원장)
유지곤(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 전무이사)
전창대(한국실업테니스연맹 전무이사)
주득환(한국 휠체어국가대표팀 감독)
최삼용(한국초등테니스연맹 전무이사)
한창선(한국대학테니스연맹 부회장)

국가대표 임규태는 자신의 최고 랭킹을 세우고 초등학생 홍성찬은 106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운 것도 2009년도다. 춘천에서 열린 중국과의 데이비스컵은 우리나라 최고의 경기로 꼽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감동을 주었다. 기대주 임용규는 무려 314계단이나 올라 주위를 놀래켰다.

이형택의 은퇴 등 다사다난한 2009년이었다.

어쨌든 한국테니스 한 해 동안 힘 많이 썼다/편집부

올해의 한국 남자선수 임규태(삼성증권)

드디어 대한민국의 에이스로 우뚝 선 임규태가 2009년을 빛낸 올해의 한국 남자선수로 선정되었다. 295위로 시즌을 시작해 11월 9일자 랭킹으로 생애 최고인 160위를 마크한 임규태는 올해 자신이 목표한 150위에 단 10계단 만을 남겨둔 상태다.

올해 4개 그랜드슬램 예선에 모두 출전했으며 두 번의 챌린저 4강과 다섯 번의 챌린저 8강에 오른 임규태. 지난 7월 열린 중국과의 데이비스컵에서는 단식 2승을 거두고 대한민국의 1그룹 잔류를 스스로 결정지으며 이형택의 뒤를 이을 대한민국의 새로운 에이스로 등극했다.

데이비스컵을 전환점으로 북미 하드코트 시즌에서 3연속 8강에 오르는 등 좋은 성적을 올리고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 예선에서도 2회전에 오른 임규태는 10월 재팬오픈과 상하이마스터스 에서 거푸 예선 결승에 진출하기도 했다. 삼성증권배와 벼룩시장배에서는 불의의 허리부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11월 일본 챌린저에 연속 출전하며 올 시즌 마무리를 할 예정이다. 오는 12월 12일 12시에 새신랑이 되는 임규태의 2010년 활약이 기대된다.

올해의 한국 여자선수 이진아(양천구청)

2009년 한국 여자테니스를 평정한 이진아가 올해의 한국 여자선수로 선정되었다. 적수가 없다는 말이 맞을 정도로 2009년 이진아의 행보는 거침이 없었다.

2009년을 국내 시즌 첫 대회인 후경CASALI배 한국실업마스터즈대회 우승으로 시작한 이진아는 3월에는 창원실업마스터스 우승을 차지하며 초반부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어 4월에 열린 서귀포오픈에서마저 우승하며 상승세를 이어간 이진아는 5월 국내에서 열린 챌린저무대에서 우승(김천)과 준우승(고양)을 차지하며 국내외를 가리지 않는 식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6월 경산오픈에서는 단복식을 모두 석권했고 김천 2차서키트 우승을 차지하며 전반기를 마감했다. 이진아는 전반기 활약으로 자신의 세계최고 랭킹을 261위(7월 20일자)까지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후반기에는 약간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전국체전에서 단식 정상을 차지해 기량을 과시하며 한국 여자테니스의 1인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올해의 컴백 김소정(한솔제지)

김소정같은 악바리가 또 있을까. 지치지도 않는 강심장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거세어져 불화산처럼 타오르고 있다. 김소정의 특유의 승부근성과 끈질김이 2009년 피날레를 멋지게 장식하고 있다.

김소정은 지난 11월 9일자로 세계랭킹 267위를 마크하며 자신의 최고랭킹을 수립했고 또한 부동의 1위 이진아를 제치고 국내 일인자로 이름을 올리는 두 가지 임무를 완수했다.

프로 데뷔 후 곧바로 허리 디스크 판정으로 수술을 받은 뒤 코트를 떠나있던 김소정은 강도 높은 재활과 숙고의 시간을 보낸 끝에 2005년 코코펀부산챌린저 우승으로 생애 최고의 순간을 맛본다. 하지만 또 다시 허리 부상이 재발하면서 320위까지 끌어올렸던 랭킹은 2년 동안 줄곧 500위권 대에 머물며 힘든 나날을 보냈다. 급기야 2008년에는 912위까지 곤두박질 치며 이대로 김소정의 무대가 막을 내리지는 안을까 주변 우려의 목소리가 컸다.

하지만 올해 917위에서 시작한 랭킹은 뉴질랜드 웰링턴 서키트 우승을 시작으로 작은 불씨를 일으키더니, 지난 봄 김해서키트(준우승)와 인천서키트(4강) 활약으로 단숨에 500위 진입에 성공했다. 지친 체력 탓에 이어 열린 고양과 김해서키트에서 1회전 탈락 수모를 겪었지만 바다 건너 중국과 일본을 두루 다니며 서키트 3번의 8강 성적과 두 번의 16강 진출을 이루면서 200위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2일 열린 10만불 태국서키트에서는 예선을 거쳐 본선 2라운드까지 진출해 결국 최고 랭킹을 수립했다. 부상을 인내와 정신력으로 말끔히 씻어낸 김소정의 분투는 단연 최고의 컴백상으로 이어졌다.

올해의 유망주 정석영, 정홍, 홍승연, 이소라

올해는 단 1명의 유망주만을 뽑기가 난해할 정도로 우수한 인재가 여럿 배출돼 꺼져가는 한국테니스에 한껏 부푼 희망을 안겨줬다.

정석영(동래고)은 고교생으로는 처음으로 부산오픈챌린저에서 첫 승리를 거두며 새로운 샛별로 떠올랐고, 제주국제챔피언십 우승과 태국서 열린 ITF/LTAT 주니어 챔피언십에서 4강까지 오른 상승세를 타 주니어 랭킹 96위를 마크해 현재 가장 뛰어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세계적인 테니스 전문학교 닉 볼리티에리 아카데미에서 훈련 받고 있는 정홍(삼일공고) 역시 국내외 무대를 두루 평정하며 뛰어난 성적을 보여줬다. 장호배 준우승, 전국체전 금메달, 종별선수권대회에서 고교 1학년생으론 최초로 단식,복식 우승을 거머쥐는 것은 물론 김천국제주니어 챔피언십 우승, 제주국제주니어 챔피언십 준우승, ITF 아시아-오세아니아 국제주니어테니스선수권(B-1)대회 4강 진출로 국제 무대에서도 탄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여자는 홍승연(수원여고)과 이소라(원주여중)가 한국 테니스의 꽃봉오리로 선택됐다.

홍승연은 제주 서귀포에서 열린 2009 ITF 아시아-오세아니아 국제주니어테니스선수권(B-1)대회에서 오마에 아키코(일본,53위)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해 현재 국내 남녀 주니어 선수들 중 가장 랭킹이 높은 65위를 기록하고 있다.

홍승연은 이로써 내년 호주오픈 주니어 그랜드슬램 본선 진출이 가능해져 사상 처음으로 여자부 입상을 노릴 수 있게 됐다.

홍승연은 또한 지난 6월 김해챌린저에서 첫 승을 거두며 큰 화제를 불러모았다.

중학생 이소라의 초강력 포핸드도 불을 뿜었다.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차이나오픈 주니어 2그룹 대회에서 7번 시드 카나미 수지(일본)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하더니 홍승연과 함께 뛴 서귀포 국제주니어테니스선수권(B-1)대회에서 8강까지 올라 단숨에 130위까지 치고 올라왔다.

이소라는 지난 한솔오픈 예선에서 세계랭킹 177위를 상대로 세트올까지 가는 뛰어난 실력을 나타낸 바 있으며, 또한 올 시즌 김천과 양구에서 열린 국제주니어대회(5그룹)에서는 2번 준우승을 차지했다.


올해의 무브먼트 임용규(안동고), 김소정(한솔제지)

올 시즌 가장 뜨거운 랭킹 상승을 한 선수에는 명지대에 진학예정인 안동고 3학년 임용규와 한솔제지의 김소정이 뽑혔다. 연초를 742위로 시작한 임용규는 4~5월 두 달 사이에 3개의 퓨처스(인도, 대구, 김천)를 석권하는 깜짝 돌풍을 일으키며 주니어에서 시니어 무대로의 연착륙에 성공했다.

더불어 7월 중국과의 데이비스컵에서는 본격적인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렀으며 9월 21일에는 개인 최고랭킹인 376위를 마크하며 최고의 해를 보냈다.

부상으로 랭킹이 많이 떨어져 2008년을 912위로 마감했던 김소정은 부상에서 회복하자마자 예전의 기량을 되찾으며 랭킹 수직상승을 이뤘다.

3월에 뉴질랜드서키트 3주 연속 복식 우승으로 재기의 시동을 건 김소정은 이후 국내에서 열린 챌린저에 예선을 거푸 통과하며 본격적인 랭킹사냥에 나섰다.

이러한 상승세는 인천챌린저 준우승을 비롯해 꾸준히 8강 이상의 성적을 거두는 힘이 되었다. 현재 김소정의 랭킹은 2006년 기록했던 자신의 최고랭킹인 282위를 넘어선 276위로 당당히 한국 여자선수 중 최고랭킹을 달리고 있다.

표1 한국 남자선수 톱5 랭킹변화

순위 이름(소속) 연초 11월9일 현재
1 임규태(삼성증권) 295위 160위
2 김영준(고양시청) 578위 329위
3 유다니엘(성남시청) 484위 386위
4 임용규(안동고) 742위 401위
5 안재성(한솔제지) 525위 544위

표2 한국 여자선수 톱5 랭킹변화

순위 이름(소속) 연초 11월9일 현재
1 김소정(한솔제지) 912위 276위
2 이진아(양천구청) 336위 281위
3 김건희(NH농협) 924위 453위
4 김해성(고양시청) 900위 496위
5 김나리(인천시청) 934위 497위



올해의 기록 홍성찬 106연승

올해 초등부 대회 뉴스에 가장 많이 등장한 건 횡성의 제2의 이형택 ‘홍성찬’이었다. 이형택의 모교인 우천초에서 활동하고 있는 홍성찬은 종별선수권, 전국주니어, KETF 국제주니어, 교보생명컵 등 초등연맹에서 주관하는 전 대회를 석권하며 차세대 테니스 꿈나무로 떠올랐다.

그의 이번 기록은 초등학교 전국대회 106연승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우며 확실한 이형택 후배로서 이름을 알렸다. 홍성찬은 또 ATF 아시아14세부 주니어시리즈 2차 대회에서 중학생 형들을 차례로 격파하고 5위까지 입상해 가능성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 홍성찬이 올 시즌 우승을 못한 건 대구 지역로컬대회 준결승전에서 패한 것 한번뿐이다.

올해의 휠체어 선수 오상호(달성군청)

대한민국 휠체어 국가대표 오상호가 올해의 휠체어 선수에 뽑혔다. 현재 세계랭킹 25위를 기록하고 있는 오상호는 삼성증권배와 벼룩시장배 휠체어대회를 2주 연속 제패하는 관록을 과시하며 국가대표의 자존심을 지켰다.

국제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오상호는 ITF 수퍼시리즈인 5월의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재팬오픈과 7월 영국 노팅엄에서 열린 브리티시오픈에서 단식 패자전 준우승을 차지했으며 3월 대만에서 열린 라이온스컵(ITF 3) 단식 우승과 10월 일본의 피스컵(ITF 3)에서는 단복식 우승을 모두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올해의 동호인

남자부 최다 우승자 김용래 (원주 구영)

올해 처음으로 베테랑에 올라와 전국대회 11번 우승을 하였다.
작년까지 장년부(40대)에서 연말 카타 랭킹 6위에 머물렀다. 연말 시상식장에 아내와 함께 갔는데 더 좋은 성적을 냈으면 하는 아내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지를 받고 승승장구하여 올해 최고의 성적을 냈다. 초등 때 배구, 중학교 때 스케이트 와 사이클, 고등학교 때 체조를 해 만능 스포츠인인 김용래 씨는 한마디로“고비 때마다 파트너들이 잘 해주어서 많은 우승을 할 수 있었다”며 겸손한 표현을 했다.

여자부 1위 우현옥(전주호남어머니)

올 2월 개나리부에서 우승하여 국화부에 올라왔다. 그 이후 총 5번의 우승과 다섯 번의 입상으로 카토에서 개나리부와 국화부 동시에 랭킹 1위를 차지했다.
개나리부와 국화부 동시에 랭킹 1위를 한 것은 아마추어 테니스계에 전무후무한 기록이다. 우현옥은첫마디가 “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남편덕분이다
그리고 매번 경기가 있을 때마다 감독 역할 해 준 테니스 방유미 언니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고 한다.


테니스코리아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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