킴 클리스터스의 포핸드
| | 호주 브리스번 인터내셔널대회에서 벨기에의 킴 클리스터스와 저스틴 에넹이 7일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 나란히 이기면 은퇴후 컴백한 벨기에 선수끼리 우승을 다투게 된다.
은퇴후 다섯번째 대회에 출전중인 클리스터스는 이미 US오픈 우승으로 각광을 받고 옛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8강전에서 루시 사파로바를 601 0-6 6-4로 이겼다.
에넹은 1,2회전 경기보다 보다 격한 경기를 했다. 7번 시드 멜린다 징크를 맞아 세트를 주고 받다. 타이브레이크에서 간신히 이겨 4강에 올랐다. 6-2 3-6 7-6<5>.
에넹의 4강 상대는 전 세계 1위 아나 이바노비치고 클리스터스는 한투코바를 이긴 독일의 안드레아 펫코비치다.
에넹과 클리스터스의 결승 격돌이 예상된다.
한편 카타르대회에서 페더러와 나달의 결승 매치가 예고되어 있다.
페더러는 라트비아의 에르네스트 걸비스(90위)를 6-2 4-6 6-4로 이기고, 나달도 벨기에의 스티브 다르시스를 6-1 2-0 기권승을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페더러는 다비덴코-카를로비치 승자와 결승행을 가리고 나달은 빅토르 토르이츠기(세르비아)를 상대해 결승 진출을 노린다.
나달은 "플레이에 만족한다"며 "서브도 좋고 볼이 잘 맞는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여자투어 첫대회에서 에넹-클리스터스 결승 경기, 페더러-나달의 시즌 첫 대회 결승 예상으로 시즌 첫 그랜드슬램을 앞두고 세계 테니스계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지고 있다.
테니스코리아 박원식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