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대한민국 대표팀이 시리아와의 모든 경기를 마치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다음은 인터뷰 내용을 요약한 것이다.
Q. (윤용일 감독) 경기 시작 전 선수들에게 어떤 점을 주문했는가?
A. 첫 시합이라 긴장 될 수 있으니까 편안하게 하라고 했고 상대가 약체라 자칫 방심할 수 있으니 방심하지 말고 끝까지 집중하라고 했다.
Q. (김현준) 첫 세트 초반 고전한 모습을 보였는데?
A. 정식 5세트 경기가 처음이어서 긴장이 되어서 제 스윙이 나오지 않았다.
Q. (김현준) 그렇다면 1세트 어떤 시점에서 터닝 포인트가 되었는가?
A. 2-2 상황에서 감독님이 자신 있게 하라고 주문하였는데 그렇게 하였고 조금씩 컨디션이 올라와 제대로 된 스윙을 할 수 있었다.
Q. (김현준)시리아의 전력은 어느 정도인지?
A. 실력으로 봐서는 한국이 월등히 앞선다고 생각한다. 방심만 하지 않는다면 남은 경기를 쉽게 이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Q.(윤용일 감독) 국가대표 데뷔 소감은?
A. 생각대로 시리아가 강팀이 아니어서 결과가 생각대로 나왔고 내일 복식 경기를 잘 마무리 하도록 하겠다. 그리고 1그룹에 진입할 수 있도록 준비를 잘 하도록 하겠다.
Q.(윤용일 감독) 내일 복식에서 승부가 결정이 나면 남은 경기에서 임용규나 정석영을 기용할 생각인가?
A. 현재 임용규의 컨디션이 60~70%여서 기용할 생각은 없고 정석영은 상황을 봐서 기용할 생각이다.
Q.(김현준)1세트 초반 공을 세게 치려고 한 경향이 있었는데?
A. 세게 치려고 한 것이 아니라 긴장이 돼서 제대로 스윙이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한방에 위닝샷을 날리려고 하다보니 스윙이 커지고 실수도 많이 나왔다.
Q. (조숭재)데이비스컵 데뷔 소감은?
A. 처음이어서 긴장이 되었는데 상대가 약체라 무난히 끝나서 다행히라고 생각한다.
Q.(윤용일 감독)내일 복식 경기 전략을 세웠는지?
A. 김현준- 조숭재 조가 미국에서부터 계속 호흡을 맞춰왔고 컨디션도 매우 좋다. 평소대로 한다면 복식도 무난히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Q.현재 국가대표팀이 전체적으로 나이가 어린데 가장 중요시 여기는 점은 무엇인지?
A. 일단 경험이 많이 부족해 많은 대회에 참가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인내력이 부족해 이 점에대해 많이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강한 정신력도 끊임없이 강조하고 있다.
Q.(조숭재)2세트에서 1세트와 달리 다소 고전한 모습을 보였는데?
A. 1세트를 무난히 치렀는데 2세트에서 이기려고 욕심을 부려 스윙이 커지고 자신있게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
Q.(조숭재)이번 데이비스컵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퓨처스와 챌린저에서 뛸려면 어떤 점을 보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A. 포핸드이다. 현재 가장 불안한 것이 포핸드이다. 그리고 발리와 서브도 보완해야 한다.
창원= 박준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