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창원시립테니스장에서 열린 2011 데이비스컵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 2그룹 복식 경기가 끝난 후 세계적 스포츠용품 회사인 요넥스가 '요넥스 데이'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시타회 및 원포인트 레슨 등으로 나뉘어 개최되었는데 강원도 춘천과 경기도 평택 등 전국 각지에서 약 60여명의 동호인들이 참가하여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특히 시타회에서는 세계 여자 랭킹 1위 캐롤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가 사용하는 VCORE와 테니스 미녀 스타 아나 이바노치(세르비아)가 사용하는 EZONE 등 요넥스가 야심차게 출시한 신제품 라켓을 참가자들이 직접 사용하게 하여 제품의 우수성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원포인트 레슨에서는 초급반과 중급반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는데 요넥스가 후원하는 요넥스 동호인팀이 직접 코치로 나서 스트로크에서부터 발리까지 1시간 동안 테니스 기술의 노하우를 전수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하나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 코치의 지도 하나하나에 귀를 기울였고 평소 궁금했던 점을 물어보며 큰 관심을 나타냈다.
모든 행사가 끝난 후 참가자들은 경기를 하였고 입상자에게는 대표팀의 싸인이 담긴 티셔츠와 모자를 상품으로 받았다.
요넥스 김정민부장은 "대한테니스협회 미디어팀의 새로운 테니스 관전문화 정착이라는 취지에 동참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하였다. 그리고 앞으로 테니스가 한국의 대표 스포츠로 발돋움하는데 기여하고자 참가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올해 요넥스에서 테니스 라켓과 테니스화 등 좋은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었는데 동호인들에게 이를 설명할 기회를 가지고 요넥스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덧붙였다.
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대구에서 온 김현정씨는 "이번 요넥스 데이에 참가하기 위해 오늘 하루 학교수업에 빠진 아들과 함께 아침부터 부랴부랴 출발하였다. 시타회도 좋았고 특히 생각보다 긴 시간동안 진행됐던 원포인트 레슨은 매우 만족스러웠다. 앞으로 이러한 행사가 동호인들뿐만 아니라 초, 중, 고등학교에서도 진행되었으면 한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경북 의성에서 온 정인섭씨는 "너무 좋았다. 동호인들이 이러한 기회를 갖기가 매우 힘든데 이번 행사를 마련해준 요넥스에게 감사하다. 무엇보다 이번 행사를 통해 테니스 실력도 향상 할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시타회>
창원= 박준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