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9월 준공한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문덕)의 군산복합화력은 지역친화적 공원형 발전소로 유명하다.
높다란 담을 허물고 깔끔한 모양의 개방형 울타리를 둘렀다. 발전소 주변에는 테마공원도 조성했다.  국회의원이 지난해 지식경제부 국정감사에서 군산복합화력을 우수사례로 소개할 정도였다.
 

또한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실내체육관도 있다. 일명 ‘e-power 드림센터’다. 총 36억2000만원이 들어갔다. 서부발전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발전소를 만든다는 취지에 따라 사실상 군산시에 기부체납했다.
규모는 2535.19㎡(약 770평)다. 본부석과 관람석, 화장실은 물론이고 샤워장, 물품보관함, 휴게실도 갖췄다.
이 실내체육관에는 테니스 코트도 있다. 국제규격에 맞춰 설계됐다. 천장 높이가 18m라 테니스 하기에 불편함이 없다. 코트는 총 3면이고  한 면은 발전소 직원들에게, 나머지 2면은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설·추석을 제외하곤 연중 상시 운영된다. 평일엔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휴일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쓸 수 있다.

이 테니장을 이용하려면 2주 전에 선착순으로 예약해야 한다. 인터넷 홈페이지(http://kstennis.co.kr)에서 사용승인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코트사용료는 1시간에 5000~8000원선이다.

 

기사 = 전기신문(황인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