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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주목할 선수(3) 홍승연 "첫 그랜드슬램 출전 최선 다할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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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TFS 작성일10-01-12 09:54 조회72,62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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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잔치인 한국선수권대회에서 고교생 돌풍을 일으키며 8강에 오른 차세대 기대주 홍승연(수원여고2, JSM 아카데미)을 만난 것은 김천 종합운동장에서였다.

명랑하게 자신의 느낌을 잘 표현 하던 홍승연은 지난 11월초 서귀포 아시아-오세아니아 챔피언십(B-1)대회 우승으로 세계 주니어랭킹이 67위로 급상승하면서 2010년 호주오픈 그랜드슬램 주니어 본선 무대에 도전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되었다.

처음으로 그랜드슬램에 출전하게 될 2010 호주오픈에서 한국인으로 자부심
을 느끼도록 당당하게 주눅 들지 않고 최선을 다하고 돌아오겠다고 말한다.

해외 유명지도자 고우라 다케시 코치의 초청 강연회가 있었던 2박 3일 동안 실습생으로 운동장을 뛰던 홍승연은 과연 차세대 한국 여자 테니스의 미래를 짊어질 주역이라고 할 만큼 에너지가 넘치고 있었다.

큰 키에 그 어떤 선수들보다 집중력이 뛰어나 뒤에서 관전하던 지도자들 입에서 “역시 테니스를 잘 하는 이유가 있었다”는 평을 소곤거렸다.
좋은 샷을 쳤을 때 마음껏 기쁨을 표현할 수 있는 세레머니를 할 수 있어 더욱 더 테니스가 매력적이라고 말하는 기대주 홍승연은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라켓을 잡기 시작했다.

그러나 중학교에 들어 올 때까지 뚜렷한 성적을 내지 못하고 2학년에 올라와서야 처음으로 주니어대회에서 우승을 해 자신감을 얻기 시작.

3학년 때 국내에서 열린 중고대회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하며 여중부를 평정하다시피 해 한솔의 지원을 받게 되었다.

그 이후 적극적인 변화의 시기를 맞기 시작한 것은 JSM아카데미에서 체계적인 수업을 받으면서부터다.

“중학교 3학년 겨울부터 들어와 올해로 3번째 겨울을 맞고 있는데 코치님들이 열성적으로 이끌어주고 함께 운동하는 친구들과 머물다 보니 분위기가 좋아 더욱 재미있었다.
특히 부상에 대한 경각심을 깨우쳐 주고 볼을 잘 치기 위한 워밍업과 웨이트 트레이닝을 겸한 체력훈련을 집중적으로 받는 프로그램이 마음에 든다”라고 말하던 홍승연은 JSM아카데미 이진수 원장과 최주연 헤드 코치등에 대한 신뢰와 믿음을 곧 이어서 성적으로 입증했다.

6월 ITF 김해 국제여자챌린저테니스대회에서 첫 승을 기록하더니 11월초 서귀포 아시아-오세아니아 챔피언쉽(B-1)대회 우승을 하여 자력으로 호주오픈 주니어대회 본선에 참가 할 수 있는 자격을 얻게 되었다.

홍승연의 당시 소감은 다음과 같았다.

“사실 챌린저에서 첫 승을 거뒀을 때는 기쁨보다는 너무나 신기했었다. 서귀포 아시아-오세아니아 챔피언쉽(B-1)대회는 주니어 마지막 대회라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으로 열심히 했으나 우승까지 기대는 하지 않았다. 그런데 운도 따라 주었고 컨디션도 좋았다 4강과 결승에서 최주연 코치님이 말씀해 주신 전략대로 체력과 파워가 좋은 일본선수의 템포를 뺏는 긴 톱스핀 위주로 공을 쳐 우승하게 되었다. 한국에서 국제대회에 우승한 것이 처음인 만큼 너무 기쁘고 지도해 주신 코치님들과 부모님께도 한없이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

그동안 양구국제주니어대회나 한솔국제대회에서 우승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여러 번 있었지만 준우승에 머물렀던 이유 중의 하나가 카메라 울렁증 때문이었다고 한다.
“카메라로 녹화를 하는 경기마다 게임을 잘 풀지 못하고 진 거에요. 표정관리 때문인지 볼에 집중을 못했다”며 지금 생각해보니 가장 안타까웠던
순간들이었다고 그때의 심정을 토했다.

지고 있어도 끝까지 해 낼 수 있다는 자신감과 긍정의 힘.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하면 어느 순간 분위기의 흐름이 바뀌어 이길 때가 많아 스스로를 믿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하는 기대주 홍승연은 내년부터는 주니어 대회를 탈피해 서키트와 챌린저에 도전할 계획을 전했다.
“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말고 경험이 많은 시니어들을 통해 지는 경기를 배워야 이길 수 있다”고 강조하는 코치님의 말씀대로 시니어 무대에서 활동할 2010년. 홍승연의 테니스 미래는 초록으로 적고 싶다.

재능은 하늘이 주지만 내공은 자기 스스로 만든다는 말대로 노력하고 있는 자신을 믿는 힘이 있기 때문이다.

모든 것은 믿음에서 비롯된다. 우리는 보통 믿음하면 종교적이거나 초자연적인 것들을 떠올리지만, 사실 믿음은 일상의 바탕이다.

실제로 자신을 믿음에 기초해서 쌓아가는 실력이야 말로 쓰나미 같은 고비가 와도 견딜수 있는 자산이 되기 때문이다.

홍승연 프로필

생년월일 1992년 4월 17일생
학교 금성초- 여중-수원여고
소속 수원여고 2학년, JSM아카데미 한솔장학생
플레이 오른손잡이 양손백핸드
현재 주니어랭킹 65위(2009년 12월 7일)
최고 주니어랭킹 65위(2009년 11월 9일)
주요성적 2009 6월 ITF 김해 국제여자챌린저테니스대회 16강, 11월 서귀포 아시아-오세아니아 챔피언쉽(B-1)대회 우승 BKSP 국제주니어 단복식 우승, 제주국제주니어 복식 우승
자료출처 테니스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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