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서 열리고 있는 국내 첫 국제대회인 인천챌린저에서 이진아(양천구청, 162위), 김소정(한솔제지, 229위), 한나래(삼성증권, 1014위) 등 한국 선수 3명이 16강에 진출했다.
13일 대회 톱시드를 받은 국내 최강자 이진아는 찬 친웨이(대만, 438위)를 4-6 6-1 7-5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16강에 진출했다. 이로써 이진아는 예선통과자 캐서린 웨스트베리(뉴질랜드, 637위)와 8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웨스트베리는 1회전에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 이소라(원주여고, 795위)를 6-2 6-2로 이기고 16강에 올랐다.
와일드카드를 받고 대회에 참가한 한나래는 올해 제1차 실업연맹전 우승자 김건희(NH농협, 359위)를 6-3 6-4로 물리치고 16강에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한나래는 7번시드 슈웬신(대만, 254위)과 8강 진출은 다툰다.
2번시드의 김소정 역시 테즈카 레미(일본, 321위)를 6-1 6-4로 가볍게 돌려세우고 16강에 진출했다. 김소정은 이노우에 미야비(일본, 450위)와 16강에서 대결한다.
박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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