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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 세자매, Play & Stay 홍보대사에 위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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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TFS 작성일11-05-09 17:59 조회44,91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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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24221.jpg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박민진, 양정순 부회장, 민서, 민하. 사진= 박준용 기자
5일 KTA가족사랑동호인대회가 열리고 있는 서울 올림픽공원테니스장에서 Play & Stay 홍보대사 위촉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SBS 오락프로그램 '붕어빵'에 출연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는 박찬민(SBS) 아나운서의 세딸 박민진(군포 양정초 3년), 민서(군포 양정초 2년), 민하(5세)가 Play & Stay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양정순 대한테니스협회 부회장으로부터 위촉장을 받았다.
 
현재 맏딸 민진이는 본격적인 테니스 선수를 꿈꾸며 박찬민 아나운서에게 훈련을 받고 있고 2년전부터 여름방학을 이용해 미국 크리스 에버트 아카데미에 테니스 연수를 다녀오고 있다.
 
박찬민 아나운서는 "내가 어렸을 때 동네에서 테니스를 배웠는데 공을 치는 그 느낌이 너무 좋아 테니스장에서 살았다. 그러던 중 중학교 때 나를 가르치던 코치를 이긴적이 있었는데 이때 코치가 테니스 선수를 진지하게 권유해 닉 볼리티에르 아카데미에 가려고 했지만 어머니의 반대로 선수의 꿈을 접었다"며 "민진이를 세계적인 선수로 키워 윔블던 우승을 하는 것이 우리 가족의 목표이다. 내가 못 이룬 꿈을 꼭 이루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신의 꿈을 아이에게 강요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는 "공부 시키는 것은 강요가 아니냐"고 대답했다.
 
지도 방법에 대해서는 "에버트 아카데미에서 훈련 받은 내용을 녹화하고 메모한 것을 토대로 가르치고 있고 유연성을 기르기위해 발레도 시키고 있다. 또한 테니스는 지구력 싸움이기 때문에 매일 2km씩 뛰게 하는 등 기본기 위주로 지도하고 있다. 하지만 개인이 이렇게 하는 것은 한계가 있어 벨기에과 중국처럼 협회나 국가차원에서 어렸을 때부터 재능있는 선수를 발굴하여 육성하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샤라포바와 이바노비치를 좋아하는 민진이는 "5세에 처음 라켓을 잡았는데 공이 라켓에 맞는 소리가 매우 좋고 랠리하는 것이 매우 재미있다"며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서는 "열심히 해서 윔블던에서 꼭 우승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키릴렌코를 좋아하는 민서는 "4세때 테니스를 처음 시작했는데 가끔 힘들기도 하지만 매우 재미있다"고 말했다.
 
 
박준용 기자
 
 ▲ 위촉장을 들고 즐거워하는 세자매
▲ 우리가 그 유명한 붕어빵 세자매랍니다
 
▲ 한국의 샤라포바를 꿈 꾸는 박민진양 "포핸드는 이렇게 하는 거야"

▲ 언니 보는 앞에서 잘해야 하는데...Play & Stay에 참가한 박민하양

 
                             ▲ '발리는 이렇게' 민서양이 발리를 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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