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ICAS의 김치완 테니스 커미셔너가 워싱턴DC에서 열린 자선모금 테니스 행사에 다녀온 후 테니스코리아에 보내온 기사 전문이다.
<기사전문>
필자는 지난 5월15일 워싱턴DC에 위치한 스웨덴 대사관저에서 열린 자선모금 테니스 행사에 참가하였다. 이번 자선행사의 타이틀 스폰서 및 대회장은 Jonas Hafstrom 현 스웨덴대사와 대사부인인 Eva Hafstrom 이다.
올해로 21주년을 맞이한 이번 행사는 미국 사회의 공익을 위해 자선활동 테니스 대회를 하는데 목적을 두고 매년 진행되고 있으며 워싱턴DC에 세계 각 나라의 외교 임무를 위해 파견나온 각국 대사들과 저명한 외교관들이 참여해 외교가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 ICAS 대표단이 Jonas Hafstrom 스웨덴 대사(뒷줄 왼쪽에서 세번째)와 그의 부인 Eva Hafstrom(뒷줄 왼쪽에서 두번째)과 사진을 찍고 있다.
워싱턴DC에 Massachusetts Avenue라는 매우 유명한 거리가 있는데 이곳에는 전 세계의 많은 대사관들과 대사관저들이 모여있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싱크탱크도 많이 모여있다. 또한 세계 여러나라 대사 및 외교관들의 자선과 공익을 위해 봉사하는 외교 자선봉사 그룹들이 즐비하다.
필자는 이 행사의 명예테니스 회원으로 지난 3년간 시범경기를 해오고 있다.
이번 자선모금 테니스대회는 워싱턴DC 일원을 중심으로 각국 대사관저 내의 테니스코트와 저명한 외교가들의 저택 내 에 있는 테니스코트 등에서 예선 경기가 치러졌다. 그리고 결승전 경기를 비롯해 시범경기 및 시상식, 디너행사는 스웨덴 대사관저내에서 열렸다.
필자는 올해까지 3년 연속 시범경기를 기부하며 자선모금행사에 공익적으로 공헌하고 있다.
▲ 자선행사 중 Mark Ein과 함께한 필자
또한 이번 자선행사 당일 시범경기중 재미있는 상황이 일어났다. Mark Ein 구단주가 시범경기 중 한가지 제안을 하였는데 그것은 바로 필자와 타이브레이크 경기를 해서 필자를 이기면 당일 자선행사의 모든 참석자들에게 WTT 프로대회의 초대권을 기부한다는 것이었다. 이에 모든 참석자들이 환호하며 즐겁게 시범 경기를 지켜보았다.
경기 결과는 필자가 팬서비스 차원에서 패하였고 당일 자선행사에 참석한 모든 게스트들에게 WTT 프로대회 초대장을 선사하게 됐다. 그외 필자는 여러 각국의 대사들과 함께 테니스 통한 뜻 깊은 얘기도 나눴으며 ICAS 새로운 회원들도 초대하여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
필자는 오는 7월5일 워싱턴DC에서 개최되는 2011년 WTT 홈개막전 프로대회에 Mark Ein 구단주의 초대로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 ICAS 대표단
▲ 대사관저에서 바라본 테니스코트 풍경(나무 틈 사이로 보이는 것이 테니스코트)
▲ 리셉션
▲ 대사관저 내에서 열린 시상식 장면
▲ 스웨덴대사관저 야외풍경
▲ 시범경기에 참가한 선수들. (왼쪽부터 미국 하버드대학교 팀주장 Dan Waldman , 필자, Mark Ein, Brian Vahaly 전 ATP 투어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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