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대구국제남자퓨처스대회(총상금 1만5천 달러)가 14일 대구 두류공원 내 유니버시아드 테니스 경기장에서 9일간의 대장정의 막이 올랐다.
올해 5회째를 맞이한 대구 퓨처스대회를 시작으로 창원, 김천으로 3주간으로 이어지는 한국 남자 퓨처스 시리즈가 펼쳐진다.
이번 대구 퓨처스는 예선 본선 32드로의 규모로 진행이 되고 임용규(명지대), 김영준(고양시청), 유다니엘(용인시청)이 시드를 받고 출전했다.
17일 열린 경기에서는 정홍(삼일공고)이 고교 라이벌 남지성(동래고)을 맞아 2-0(7-6(0) 7-5) 승리를 거두었고 복식에서는 국가대표 듀오 김현준(경산시청), 임용규(오크밸리)조가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내일(18일) 열릴 단식 1회전 경기에서는 국내 정상의 실업팀 남자선수들과 최연소 국가대표 정석영(동래고)등이 총출동하여 기량을 뽐낼 예정이다.
경기는 10시에 시작되며 야간경기에는 경품추첨을 하는 등 이벤트 행사가 준비되어 경기장의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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